개인 유튜버 최초 구독자 2억명 돌파, 월 수익은 얼마?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가 유튜브 구독자 2억명을 달성했다.

Youtuber - MrBeast

 

 

MrBeast(미스터비스트)는 본명으로 크리스티안 허핀(Cristian Huffine)이라는 유명한 유튜버 및 사회 활동가이다. 그는 1998년에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기부와 사회적 실험을 다룬 독특한 영상 콘텐츠로 유명하다.

 

'미스터비스트'는 초반에 'Beast5ty'라는 채널명으로 게임 '마인크래프트' 영상을 올렸었다. 이후 '미스터비스트'로 채널명을 변경, 신박한 콘텐츠를 올리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MrBeast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규모 기부, 도전, 그리고 기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현재 약 2억명 이상의 구독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의 콘텐츠는 종종 친환경, 사회적 문제, 그리고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 현재 미스터비스트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2억명을 이미 넘어섰다. 놀라운건 지난해 2022년 7월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한지 1년 3개월 만에 구독자 수를 2배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미스터비스트는 개인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2억명이 넘은 것은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미스트비스트보다 구독자 수가 많은 곳은 인도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티시리즈(T-Series)의 유튜브 채널뿐이다. 티시리즈의 현재 구독자 수는 2억5200만명이다.

Youtube - Top50 Channel Sub Count

 

 

그런 그에게도 처음이 있었다

 

유튜브를 2012년에 가입하고 2013년도까지는 구독자 수가 겨우 240명 정도였다고 한다. 앞서 채널명 Beast5ty를 제외하고도 That Dude, Mrbeast6000 등 아이디와 닉네임을 바꾸며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였다.

 

2015년도 까지는 마인크래프트나 게임 관련 영상 등을 올렸지만 조회수는 많아야 1000회 정도에 그쳤다. 그렇게 무려 4년 동안 활동을 했지만 그의 구독자수는 2000명을 조금 넘긴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그가 왜 자기 채널을 구독하는지 모르겠다고 영상을 올릴 정도였다.

 

2016년부터 채널의 변화를 조금씩 주기 시작했으며 1부터 10만까지 세기,전자레인지안에 전자레인지 돌리기, 구독자수에 따라 수익 예상하기 등등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콘텐츠로 화제성과 구독자수를 끌어모으기 시작하였고 이때부터 소위 말해 떡상의 조짐을 보였으며 그 후 '무인도에서 24시간 버티기', '24시간 안에 100만 달러 쓰기', '분쇄기에 람보르기니 넣기' 등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스터비스트'의 월 수익은 약 60억 원으로 추정된다.동영상 1개당 광고 수익은 무려 40억 원으로 측정된다고 한다.

미스터비스트는 구독자 2억명 달성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구독자 2억명 돌파! 내가 13살 때로 시간여행을 가서 이 스크린샷을 보여줬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나에게는 아직 수십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Youtube Mrbeast - $456,000 Squid Game In Real Life!

 

 

한편 지난 2021년 11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흥행하자 현실판 '오징어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 참가자 수도 드라마와 똑같이 456명으로 맞추고 극 중 게임들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 콘텐츠에 건 상금은 무려 45만 6000달러(한화로 5억 4300만원)였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실사판 콘텐츠를 만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금까지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무료로 각막 이식 수술 선물하기 등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여러 활동을 해 왔다. 또 유튜브 채널 수익의 대부분을 콘텐츠 제작과 기부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 네티즌들은 "이 채널은 아이디어가 좋다", "자극적이지 않다", "다른 유튜브 채널과는 달리 어그로가 없더라", "버는 만큼 콘텐츠에 돈을 쓰는 것 같다", "선한 영향력이란 게 이런 거 아니겠냐", "은근히 재밌는 거 많다", "한국어로도 더빙해 주더라"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