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현금 구입 '4억 벤틀리' 명의는 남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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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현금 구입 '4억 벤틀리' 명의는 남현희

by 셀럽 2023. 11. 1.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차량은 남씨 명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유투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따르면 “전씨가 남씨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 3~4억의 달하는 고가의 차량 브랜드 벤틀리에서 나온 '벤테이가 BENTAYGA '라는 SUV 모델의 자동차 등록 원부를 조회한 결과, 차량의 소유자는 남씨가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캐피탈 리스나 렌터카가 아닌 남씨 개인 소유의 자산"이라며 "어떤 근저당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전부 현금으로 주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벤틀리 벤테이가

 

벤틀리 차키 선물
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아울러 유튜버 카라큘라는 "이 돈이 어디서 나왔나, 다 사기"라면서 "이 중 남씨 일가친척으로부터(전 씨가)투자받은 돈도 있다. 전씨가 범죄수익금으로 차량 등을 구입한 것을 알고서도 남씨가 차 등을 현금화해 은닉한다면 남씨도 처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같은
주장은 남씨가 한 방송에 나와 (전씨) 돈의 출처가 의심돼 시그니엘 집 명의를 남씨 본인 앞으로 해준다는 전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 발언과 거리가 멀어 보이기도 하다.

남씨는 지난달 30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씨에 대해 "저를 이용해서 제 주변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씨는 사업 관련해 전씨 요구로 각종 명품 선물을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말하면서 "저한테 사업 제안을 했을 때 그 사업은 상위 0.01%의 고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펜싱 사업이기 때문에 집도 시그니엘에 와서 살아야 하고 그래서 그 100억원 시그니엘 집을 제 명의로 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제가 '너무 무섭다고, 그 돈이 무슨 돈인 줄 알고 제가 해요?'라며 해주지 말라고 거부했다" "그런데도 계속 재촉해서 제가 결국에는 '그럼 들어가서는 살아도 제 명의로 해주지 마세요'라고 하고 같이 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남씨는
또한 "저보고 이해가 안 간다고, 해준다고 하는데도 왜 안 받냐고 했다"면서 "상위 0.01%의 학부모님들을 만나고 대면하려면 명품 옷을 꼭 입어야 한다며 저한테 처음부터 명품을 계속 사줬다"라고 말했다.
남씨는 "그 물건들 지금 가지고 있는데 전부 다 돌려주고 싶다" "중간중간 전씨랑 싸워서 '나 그냥 그 집에서 나간다'라고 내가 가지고 들어온 그 물건만 가지고 나갈 거라고 그랬더니 계속 울고불고 무릎 꿇고 사과했다"라고도 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로 소개하며 지인과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중이며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 씨와 지난달 23일 한 월간지를 통해 결혼할 예정임을 발표한 뒤 사기 의혹과 전과가 드러나며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전씨는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 있는 친척 집에서 체포된 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압송과 함께 전씨의 모친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역시 집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청조 메세지 내용
JTBC 갈무리

 

뿐만 아닌  전씨에 관한 '(meme·인터넷 유행어)'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실제 사기 피해자가 있는데 유머로 소비해도 되느냐"는 지적이 나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Ok. 그럼 Next time(다음)에 놀러 갈게요. Wife(아내)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 friend(하지만 네 친구)와 같이...I am 신뢰에요~ 등  

전씨가 재벌 행세를 하며 같은 시그니엘에 사는 사업가 로알남씨에게 접근한 뒤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지난달 26일 유투부에 공개가 되어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어법을 따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