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드디어 주제 파악' 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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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드디어 주제 파악' 소감 전해

by 셀럽 2023. 11. 8.

가수 임영웅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 콘서트서 노래하는 모습
임영웅, 드디어 '주제 파악' 완료…눈물 날 지경, 벅찬 감동

 

 

앞서 임영웅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이엠 히어로(IM HERO)' 서울 마지막날 공연에서 오는 2024 5 25~26일 서울 마포구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엠 히어로' 앙코르 공연을 연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는 곧바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임영웅은 7일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쉬는 날들은 정말 달콤한 휴일"이라며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벅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근처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로 아침부터 시끌시끌ㅎㅎ 창문 밖으로 구경 중이에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것 같은데요!! ㅋㅋㅋ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보았습니다"라며 "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구하는 거 아니고요 제 본업이요ㅋ)"라고 기뻐하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라며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여러분 행복하시죠?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당장 남은 콘서트만 해도 아직 설레는데ㅎㅎ"라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아요 늘 기적을 만들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은 "얘기 나온 김에 진짜 한번 여러분들 모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 해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 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되고 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한다(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라면서 깜짝 이벤트를 예고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날이 점점 추워진다! 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시라.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고 나건내챙(나의 건강은 내가 챙긴다)은 계속하셔야 한다. 기적 그 자체 영웅시대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 오늘도 건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이엠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에서 초고화질 전광판, 별도의 대기시설, 친절한 보안요원, 간이 화장실 등 공연장 내 팬들을 배려한 각종 시설로 공연의 재미를 높여 호평받았다.

서울 공연을 무사히 마친 임영웅은 오는 11 24~26, 12 8~10일 부산, 12 29~31일 대전, 내년 1 5~7일 광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임영웅 콘서트장에서의 모습
임영웅, 드디어 '주제 파악' 완료…눈물 날 지경, 벅찬 감동

 

 

내년 5월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현재 리모델링에 들어간 잠실주경기장보다 규모가 큰 공연장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가수는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싸이가 유일하다. 최근에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그간 싸이, 그룹 '빅뱅' 등 톱가수들이 공연한 곳이다. 지난 8월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렸다. 현재 리노베이션에 들어간 5만여명 이상 규모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과 필적할 만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투어에서 1만석이 넘는 케이스포돔에서 여섯 차례 공연하며 티켓 파워를 과시한 임영웅의 스타디움 공연장 입성은 예견됐다. 스타디움은 티켓 파워는 물론 5만명 안팎의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과 무대 매너를 갖춰야 가능하다.

 

다만 서울월드컵경기장 측은 그간 잔디 훼손 등의 문제로 K팝 콘서트 대관에 난색을 표해왔다. 그런데 임영웅이라 가능했던 곳으로 보인다. 그간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는 임영웅이 공연하는 장소들이 작다며 좀 더 큰 곳에서 하는 '주제파악'을 하라고 장난 섞인 요청을 해왔다. 그의 콘서트 예매에 수십만명이 몰리는 '피케팅' 때문에 "호남평야에서 공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