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요가 패딩과 함께 완성한 겨울 레깅스룩

블랙핑크 지수, 요가 패딩으로 완성한 겨울 레깅스룩 선보여

 

지수가 날씬한 레깅스 핏을 공개, 지수 인스타그램 - 출처

 

11월 레깅스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나이키, 2위 젝시믹스, 3위 룰루레몬

 

레깅스는 타이츠와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사람의 허리에서 발끝까지, 주로 다리를 덮는 겉옷(leg coverings)으로 바지와 비슷하다. 레깅스는 신축성 좋은 소재로 몸에 잘 맞게 만든 타이츠 형태의 하의다.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2013년 4345억원에서 2020년 762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신제품 런칭센터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레깅스 브랜드 30개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실시했다. 2023년 10월 16일부터 2023년 11월 16일까지의 레깅스 브랜드 빅데이터 4,167,633개를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각 브랜드에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 가치, 소통 가치, 소셜 가치, 시장 가치, 재무 가치 등으로 나누게 된다. 레깅스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 지수, 소통 지수, 커뮤니티 지수로 분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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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레깅스 브랜드평판 순위는 나이키, 젝시믹스, 룰루레몬, 안다르, 아디다스, 언더아머, 뉴발란스, 탑텐, 유니클로, 세컨스킨, 디스커버리, 스케쳐스, 데상트, 프로스펙스, 스파오, 노스페이스, 르까프, 푸마, 비너스, 아식스, 휠라, 지오다노, 씨엘코코, 로라로라, 윈드스카프, 아키클래식, 컬럼비아, 프런투라인, 르꼬끄스포르티브, 스팽스 레깅스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3년 11월 레깅스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나이키 레깅스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레깅스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 10월 레깅스 브랜드 빅데이터 4,693,830개와 비교하면 11.21% 정도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66% 하락, 브랜드소통 8.38% 하락, 브랜드확산 15.26% 하락했다’고 전했다.

 

일본 레깅스 시장 'TOP2' 오른 K-패션 '젝시믹스'

 

한국에서 '가성비'(가격대비성능)로 높은 인기를 끌어온 K-패션 브랜드 젝시믹스는 일본에서도 캐나다의 글로벌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과 레깅스 시장에서 맞대결하는 브랜드로 빠른 자리를 잡았다.

도쿄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의 젝시믹스 팝업 매장

 

 

일본에서도 한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요가를 배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레깅스의 인기는 더 높아졌다.

 

한국에서 '1+1' 마케팅으로 빠르게 요가복 시장에 침투했듯, 일본에선 2장을 사면 1장을 더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지갑 지분을 점점 넓혀갔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2+1'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덕분에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진출 직후 라쿠텐에서 요가. 필라테스 웨어 등 관련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남은 장벽도 있다. 레깅스를 일상복으로 입는 미국이나 우리나라와 달리, 여전히 운동복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시장이 다소 제한되는 점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레깅스를 입고 길거리를 다니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체형에 맞는 정사이즈가 아닌, 몇 치수가 커 보이는 제품을 슬림한 바지처럼 입고 있다.

하지만 2~3년 뒤에는 분명히 레깅스 패션이 일본에도 보편화되어 국내처럼 일상에도 익숙한 패션으로 자리를 잡는데 주력해볼 만한 시장이라고 보인다.

 

 

중국 시장 이젠 프리미엄 브랜드 요가 레깅스 복이 확산 중

룰루레몬이 지난달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한 야외 요가 이벤트 참가자들이 요가를 하고 있다.        (사진 -룰루레몬 중국)

 

 

 

중국 요가시장도 프리미엄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룰루레몬과 휠라 홀딩스 합작 파트너 안타스포츠 등은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중국 요가시장은 올해 561억위안(약 10조111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503억위안(약 9조66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1년간 11.53%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위축된 요가 체험 등 요가 수업 서비스 시장과 달리 요가용품 시장은 2019년 156억위안(약 2조8120억원), 2020년 187억위안(약 3조3700억원), 2021년 198억위안(약 3조5680억원), 2022년 208억위안(약 3조748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소비력이 높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1선 도시 거주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요가복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 자율복장, 개성추구 등의 가치관이 확산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요가복, 레깅스복 활용 코디법 등이 알려지면서 요가, 레깅스복이 패션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스포츠 의류 업체들은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다. 룰루레몬은 '명품 요가복' 콘셉으로 내세운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소 비싸더라도 기능성과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 체험수업,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고객들이 룰루레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레깅스계 에르메스 룰루레몬은 겨울맞이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여

 

 

 

룰루레몬이 성큼 다가온 겨울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두 가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룰루레몬 홀리데이 컬렉션 '윈터 화이트(Winter Whites)'와 ‘문보우(Moon Bow)’는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부터 운동을 즐기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적합한 제품군으로 형성되어있다.

 

기능성 액티브웨어, 포근한 라운지웨어, 세련된 옷장 필수 아이템은 물론 다양한 자리에 어울리는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