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9년만의 우승 통크게 쏠까? 커지는 이벤트 기대감과 희소식들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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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9년만의 우승 통크게 쏠까? 커지는 이벤트 기대감과 희소식들 전해

by 셀럽 2023. 11. 15.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LG 트윈스 선수들
LG트윈스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어워즈

 

 

LG 트윈스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5차전에서 승리(6-2)하며, 4 1패로 한국시리즈(KS. 7전 4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94년 이후 29년을 도전한 끝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것이다.

 

구단주 구광모 LG 회장을 들어 올리는 장면
구단주인 구광모  LG 회장은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눠

 

 

구광모 회장 역시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LG전자와 지주사 등에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을 당시 직원들과 종종 구장을 찾았다고 한다.

 

역사적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LG그룹이 한국시리즈 우승 이벤트 준비에 역대급 할인 행사 시동을 걸고 있다. LG트윈스가 KT위즈를 꺾고 29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만큼 LG전자·LG생활건강 등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29% 이라는 할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알려져 모두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LG생활건강에서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LG유플러스에서는 통신사 할인 행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국내 프로야구팀의 구단이 우승하면 모기업이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할인 행사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SSG랜더스는 모기업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등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었었다. 2019년 두산은 두산베이스가 우승을 차지해 동대문 두타몰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기아는 2017년 우승을 기념해 주력 차종인 모닝, 레이, K3, K5, K7 5~12%를 할인 판매한 바 있다.

 

올해 우승을 통해 얻는 배당금 29억 4천3백만 원

위 액수에 모기업인 LG그룹이 추가적으로 주는 보너스가 더 붙는다. KBO 사무국과 10개의 구단은 성적에 따른 메리트 시스템에 상한을 두기로 해 우승팀의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50%까지 우승 보너스를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배당금 29억 4천여만 원의인 약14억 7천만 원을 우승 보너스로 선수단에 준다. 이 돈을 합치면 LG 트윈스의 우승 보너스는44억 1천만 원으로 늘어난다.

 

야구 규약 82~83조에 따르면, 구단이 연봉 외에 선수에게 지급하는 금전, 물품 등 모든 경제 적 이익을 계약금으로 본다. KBO 규약에 '메리트 시스템 위반이라고 명확하게 적시한 부분은 없지만, 상한을 어겨 보너스를 배당금의 50%보다 더 주면 해당 구단은 엄벌을 받는다.

 

상한을 넘는 보너스 지급은 정해진 계약금 지급 규정을 위반한 것과 다름없어 KBO 사무국 은 이를 적발하면 해당 구단에 벌금10억 원과 차기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한

.

 

또한 LG 트윈스 감독인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 중 한 명을 선정해 개인 사비로 천만원 주겠다고 선언한 것도 화제다염 감독은 13일 우승이 확정된 뒤 박동원 포수와 유영찬 투수에게 각 50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했다. 염 감독은 박동원 선수가 2, 3차전에서 연거푸 투런 홈런을 치고, 투수진 또한 잘 이끌었고 유영찬은 5경기 중 3경기에 등판하여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하며 감독 선정 MVP 후보로 일찌감치 정했다.

 

이에 대해 감독 개인 돈으로 지급하면 문제가 없다면서도 구단이 주는 판공비에서 천만원이 빠져나가면 문제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KBO 측에 입장을 밝혔다.

 

 

LG트윈스 우승 신문 비싸게 구합니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1면에 큼지막하게 다룬 스포츠 신문들을 소장하고 싶은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종이 신문 대란’이 벌어졌다. 스포츠 신문은 통상 1부에 1천원 정도지만 14일자 우승 소식이 담긴 신문을 구하지 못한 이들은 현재 약 10배 이상의 웃돈을 주고 중고 거래 시장에서 구매할 정도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스포츠신문 네 부를 20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신문들은 당근마켓에서 최소 6천원부터 최대 1만5천원 사이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더불어 LG 관련 굿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5일 구단 측은 ‘2023 시즌 통합 우승상품으로 어센틱 우승 모자, 후드티 , 티셔츠, 대형구 , 기념구 2, 와펜, 패넌트, 아크릴 키링, 메탈 키링, 핀뱃지 세트 등 11종을 출시했다. 상품들은 1차 출시 제품으로 오는 122차 상품들이 출시가 될 예정이다.

 

LG트윈스 기념상품을 구매하려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판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오랜 시간 우승을 기다린 팬들은 관련 물품조차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차기 MVP 선수에게 줄 롤렉스 시계
고(故) 구본무 선대  LG그룹 회장이  1998년 한국시리즈 MVP 에게 수여하기로 한 롤렉스 시계

 

 

우승 이끈 MVP 선수 오지환...롤렉스 시계는 감사하지만 받지 않겠다는 의사 밝혀

 

2018년 고() 구본무 선대 LG그룹 회장이 1998년 한국시리즈 MVP에게 수여하기로 한 롤렉스 시계의 주인이 드디어 나왔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 선수다. 그는 그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한다일단 구광모 회장님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롤렉스 시계는 지닌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해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 는 바람을 전했다. 해당 롤렉스 시계는 약 8천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인 걸로 알려졌다.

 

티빙 다큐 - 아워게임 LG 트윈스 캡쳐 사진
티빙 - '아워게임  LG 트윈스' 캡쳐사진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한 데 힘입어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도 티빙에서 일주일간 다큐 부문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5LG유플러스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이 이달 7일 한국 시리즈 개막 후 이달 13일까지 다큐멘터리 부문 시청 순 방문자 수(UV)와 시청시간 1위로 올라섰다. 시청 UV와 시청 건수는 한국 시리즈 개막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한다.